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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소나무집 <명가소나무집> 오리전문 중복날 보양음식 먹고 왔어요.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 더운 것 같아요. 점심은 회사에서 할머니추어탕으로 몸보신하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먹을 음식을 찾다가 남양주 별내까지 가게 되었답니다.
명가소나무집 식당을 이용할때는 꼭 예약을 하셔야 음식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전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로109번길 13
전화 : 031-527-9292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시
저희도 별내소나무집 방문하면서 미리 전화를 드렸더니 오리구이는 따로 전화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찜이나 백숙은 포장해서도 먹을 수 있지만 구워 먹는건 집에서 할 수가 없으니 저희의 선택은 오리구이였답니다.
별내 명가소나무집에는 오리회전구이식당도 별채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일반 구이로 먹었답니다.
달달하고 짭짤한 간장베이스로 양념이 되어 나온 오리구이의 양이 좀 많아 보여서 처음에는 3분의 2만 굽기로 했는데요.
오리구이의 기름이 쫙 빠지면서 살이 쪼그라들더니 다 구워도 될 것 같더라구요.
역시 저희의 양을 과소평가하면 안되나 봅니다.ㅎㅎㅎ
결국에는 다 구워서 먹었다고 합니다...
별내소나무집의 반찬은 솔직히 보잘것 없어서 좀 아쉬웠답니다.
저희는 애기도 있는데 먹일 수 있는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ㅠ.ㅠ
오리구이가 다 익었을때 부추를 올려서 숨을 죽인 다음에 같이 싸먹어 주었더니 고기가 연해서 쏙쏙 잘 들어갔답니다.
30개월 딸랑구도 복날이니 몸보신을 먹여야 되어서 오리살코기 잘라서 밥과 함께 주었더니 꼭꼭 씹어 잘 먹더라구요.
저희는 애기와 함께 갔더니 유아포크와 숟가락도 준비해 주셨답니다.
요즘 입맛이 도는지 혼자서도 포크질 하면서 고기를 콕콕 찍어서 스스로 먹더라구요.
동치미가 시큼하지 않고 살짝 간간해서 중간중간 떠 먹였더니 곧잘 먹더라구요.
별내 명가소나무집 오리구이의 후식으로 오리뼈탕이 나왔는데 좀 더 일찍 준비해 달라고 할 걸 그랬나봐요.
오리구이가 퍽퍽해서 국물과 함께 떠 먹었은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아요.
오리뼈탕의 맛은 약간 감자탕 국물과 비슷했는데 저한테는 매콤학 느껴졌답니다.
별내소나무집은 배밭을 지나서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관과 별관과 그리고 야외 평상까지 규모가 아주 어마어마학 큰 식당이였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가기에는 모기떼가 많아서 다음 말복때는 가기가 꺼려지는 곳이였어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꼭 모기 기피제를 뿌려 주시길 바래요~
다행히 저희 가니는 모기기피제를 왕창 뿌렸더니 한 방도안 물렸지만 저랑 신랑은 한방씩 물리고 제가 모기 한마리를 잡았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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