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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액세서리 착용을 좋아했는데,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다 보니 서랍에 14K, 18K 목걸이, 팔찌, 짝 잃은 귀고리 등이 뒹굴고 있었어요. 백금으로 된 목걸이, 줄이 끊어진 목걸이, 때가 잔뜩 낀 귀고리를 보니 종로 금은방 거리에서 본 금매입이라는 것이 떠올라서 당장 출발했어요.

 

 

금시세는 매일매일 다르기 때문에 위의 한국표준금거래소의 금시세를 확인했어요. 금시세는 내가 살 때는 약 37만 원 정도이고, 내가 금은방에 팔 때는 약 33만 원 정도로 차이가 있어요. 

금은방에서 무게를 달아서 매입을 해 주기 때문에 짝이 안 맞거나, 줄이 끊어져도 팔 때는 상관이 없어서 편하게 거래하셔도 됩니다.

 

저는 2024년 1월 19일(금요일)에 종로를 방문했는데 전날보다 금시세가 상승이라 시원하게 팔고 왔어요.

금시세는 토요일 오전 11시 정도에 변경이 되고, 주말을 지나 월요일에 시세가 변동이 되었어요. 월요일인 22일까지 약간의 상승세였는데 화요일인 23일에는 1,000원 정도의 금시세가 하락된 걸 확인할 수 있어요.

1호선 종로3가역 앞 귀금속 상가

 

 

저는 종로3가역 버스 정류장 횡단보도에서 바로 보이는 파고다귀금속도매상가에 방문하였어요.

여러 상점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장님이 각각 계시는데 그중에서 가운데 정문 앞에 보이는 주얼리로 문의를 했어요. 혹시 악세사리 매입 가능한지 물어보니 친절하게 응대를 해 주셨어요.

 

결혼 전에 착용하던 14K, 18K 금목걸이와 금귀고리는 다른 악세사리로 교환도 가능했지만 저는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고, 사장님께서 현금으로 바로 주셨어요. 절차상 기본 인적사항을 적어드리고 왔어요. 혹시 모를 도난 물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집에서 필요없는 악세사리를 정리하고자 금방을 찾았으나 진열된 악세사리를 보니 다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미니멀 라이프를 해야 할 시기라서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돌잔치 때 받았던 돌반지도 나중에 정리해서 통장에 넣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나중에 귀금속을 구매하더라도 앞으로는 꼭 순금으로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백금이나 화이트골드 같은 유색 악세사리는 살 때는 비싸지만 팔 때는 환급성이 좋지 않아서 매우 아쉬웠어요. 하지만 장롱면허처럼 사용하지 않는 액세서리를 현금으로 바꾸니 기분이가 매우 좋았어요.

 

이날 방문했던 주얼리점은 그냥 발길 닿는 곳으로 들어간 아무 대가없는 곳임을 밝히며 일상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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